폐경기 전조증상 생리양이 줄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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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몸이나 심리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그 전조증상들을 눈치챌 수 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월경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스트레스나 환경 변화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3 ~ 4달 지속 된다면 폐경기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은 50대에 일어나지만 요즘은 30 ~ 40대에도 폐경기 전조증상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난소 등의 여성의 장기의 기능이 약해지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불안정해진다. 그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초기에 알아채고 잡아내면 영양을 채워주면서 기능을 정상화로 회복할 수 있다. 폐경기를 조금 늦출 수도 있다.



월경에서 나타나는 증상


1. 생리의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는지 안 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점점점 양이 줄어들고 있다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2. 혈이 맑지가 않고 탁하다.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평소와 다른 혈색이 보인다면 이 증상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3. 생리 날짜가 줄어들었다. 평소 5 ~ 6일 하던 것이 2 ~ 3일로 줄었다면 이것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혹은 반대로 길어지기도 한다. 



폐경기 전조증상에서 가장 정확한 것이 생리 주기의 변화와 생리양의 감소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 ~ 6개월 정도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양이 줄어서 생리 같지도 않다는 말을 들려주었다. 


양은 눈에 띄게 줄어서 생리대에 묻지 않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검붉은색은 더 검어졌고, 일상적으로 나오는 냉에 피가 묻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만큼 양이 줄었다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이는 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하고도 비슷하다.


1. 얼굴에 열이 자꾸 오르고 화끈 거린다. 


2. 밤에 잘 때 식은 땀을 흘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축축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3. 가슴이 자꾸 두근 거리고 불안하다.


4. 성교시 잦은 통증이 유발되며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5. 음식을 체하는 일이 많아지고 소화가 잘 안 된다. 


6. 온 몸에 열이 많아져서 평소 자던 시간에 잠을 잘 수 없고 수면 장애가 뒤따른다. 평소 12시 이전에 잤는데 1 ~ 2시가 되어도 잠을 못자고 있다고 수면 장애가 맞다. 


7. 소변이 자주 마렵다. 참기도 힘들다.


8. 어깨가 결리거나 평소 아프지 않던 신체의 어딘가가 자꾸 아파온다. 



심리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1.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2. 우울한 감정이 오래 지속된다. 표정이 안 좋다며 기분 안 좋은 일이 있냐는 소리를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다.


3.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전까지는 분명하게 기억을 잘 했던 일도 깜빡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4. 누구랑 같이 있는 것이 싫다. 심지어 잠도 혼자 자게 된다. 거실에 나와서 자게 되고 그런 변화도 나타난다. 


5.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자꾸 화를 내고 심할 때 욕을 하기도 한다. 



30 ~ 40대에서 일어나는 폐경기 전조증상은 단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 자각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다. 연령대가 폐경에 가까워진 사람도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상실감으로 모든 일에 무기력하게 되고, 호르몬의 이상으로 신체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고 그냥 넘기는 것은 좋지 않다.



그냥 넘겨도 되는 사람은 특별한 증상 없이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넘어가지만 주변 사람들로부터 요즘 달라졌다, 안 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신체 변화가 두드러진다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다.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심한 무기력감으로 가족들의 걱정이 뒤따르게 된다.


또한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나 뇌졸증, 만성질환까지 초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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